상임이사 8명 대거 물갈이…외부인 상근부회장도 교체
한국세무사회(회장 : 백운찬)가 오는 12일자로 2명의 부회장을 포함, 신임 상임이사 8명을 새롭게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임 상임이사 임명은 지난 6월30일 제54회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상임이사회 구성원 및 윤리위원에 대한 해임 및 재구성 권한을 세무사회장에게 위임한다는 안건이 회원들의 의결로 통과된 데 따른 후속조치 일환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선출직 부회장이었던 김완일 전 부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부회장 자리에 이종탁 전 서울회 부회장, 김종환 전 상근부회장을 대신해 이성호 세무사를 임명했다.
이와 함께 총무이사 이상배, 연수이사 김충호, 업무이사 김형표, 전산이사 오의식, 감리이사 김정훈, 업무정화조사위원장에 강대규 세무사가 각각 임명됐다.
백운찬 회장은 "1만2000여 회원들은 화합과 단합으로 하나된 세무사회를 원하고 있음을 잘알고 있다"며 "회원의 여망에 부응하고 보다 반듯하고 당당한 한국세무회를 건설해 갈 수 있도록 유능한 인재들을 새롭게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신망과 응원을 잊지 않겠다"며 "회원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세무사회의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우리 집행부가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