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를 전하고 있는 천홍욱 관세청장.
관세청은 22일 오후 서울세관 10층 대강당에서 수출입기업 임직원, 관세사, 세관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FTA활용 중소기업 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발표대회는 우수한 FTA 활용 사례를 발굴해 중소기업들이 FTA 활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FTA 활용, 공익관세사 활동, 통관애로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수된 81편의 사례 가운데 2차례의 사전 서면 심사를 거쳐 엄선된 8개의 사례가 발표됐다.
관세청은 최종적으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및 우수상 5편을 선정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하고 영업전략을 수립해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 '㈜이오나노켐'의 사례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원산지입증이 까다로운 화학제품이지만 서울세관과 공익관세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검증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사례와 원산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협력사도 원산지확인서를 발급하도록 해 동반 성장을 이루어낸 '보령메디앙스㈜'의 사례가 차지했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체 교역 중 FTA를 활용한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68.9%에 달하는 본격적인 FTA 시대에 돌입해 우리 기업들이 체결된 FTA를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오늘 발표대회에서 소개되는 성공 사례를 참고해 또 다른 성공 사례를 창출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앞으로 FTA가 수출 확대 및 일자리를 창출 등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신(新)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일선 세관 현장에서 FTA 활용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