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사진: 채널A>
이홍헌 전 파미셀 회장(49)이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지난 2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부장 서봉규)은 코스닥에 상장된 B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지난달 30일 이씨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B사의 주가를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B사는 2014년 11월 12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이씨와 부인 견모씨 등에게 주당 1750원에 신주를 배정했다.
검찰은 증자 계획이 발표되기 이틀 전부터 이 회사의 주가가 5000원대로 오른 점에 초점을 맞추고 시세조정이나 호재성 내용 등을 허위로 공시한 점이 있는지를 수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2011년에도 주가조작 혐의로 복역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