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국기원, 주거래 협약…800만 태권도인에 '단증카드'

우리은행은 이광구 행장(오른쪽 세번째)이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오현득 국기원장(네번째)을 만나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국기원과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 작업이다. 우리은행은 협약 체결에 따라 ▲국기원 및 단품심사/연수 관련 자금관리 총괄 ▲전국 800만 태권도인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 지원 ▲우리은행의 24개국 21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소재 태권도장 자매결연 및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태권도인을 위한 특화금융 상품으로 '국기원 단증카드'를 내놓기로 하고 이날 행사에서 '1호 국기원 단증카드 전달식'도 가졌다. 국기원 단증카드는 기존 국기원의 태권도 단증에 신용/체크카드의 금융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현금처럼 쓸수 있는 위비꿀머니 (1꿀=1원)를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꿀, 추가로 반기별 1만5000꿀을 보너스로 지급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교통/쇼핑/영화/어학원 등 다양한 제휴할인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특히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 (통장/적금/대출)'를 선보였다. 가맹점결제계좌 등록과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및 위비꿀머니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태권도장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규하고 단증카드와 위비멤버스 가입시 최대 5만꿀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국기원 주거래은행으로서 태권도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국내 태권도 활성화와 글로벌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