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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분석]

달콤한 '사무관 승진'…208명은 어떻게 승진 했을까?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 2016.09.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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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전경.

국세청이 2일 2016년 사무관 승진자 명단을 공개했다.

승진인원은 총 208명으로 세무직 204명, 전산직 3명, 공업직 1명이 각각 승진의 영광을 안았다.

이 가운데 일반승진자는 138명(66%), 특별승진자는 70명(33%)이다.

세무직 승진자 204명을 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방국세청이 51명(25%)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청이 48명(23%)으로 뒤를 이었으며, 중부지방국세청 35명(17%), 부산지방국세청 23명(11%)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전지방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대구지방국세청은 각각 14명의 승진자를 배출했고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선 2명, 국세상담센터에선 3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이날 국세청은 퇴직인원 감소에 따른 승진가능 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인납세분야 등 격무부서에서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우수직원에 대한 배려가 지속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 일선 세무서 승진인원 중 개인납세분야 승진인원은 지난해 22명(38.6%)에서 올해 35명(67.3%)으로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정당한 과세처분 유지와 악의적 체납자 추적 등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징세송무분야 우수직원에게도 이 같은 혜택이 돌아갔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징세송무분야는 전체 승진인원 감소와 역량평가 미통과 등 결격사유 발생(5명)에도 불구하고 5년 평균 승진인원(12명)이 유지됐다.

또한 비정기 조사분야 등에서 격무에도 불구하고 지능적 탈세행위에 엄정히 대응해 높은 성과를 달성한 성과우수 직원에 대한 특별승진 규모도 확대됐다.

지방청 특별승진 중 조사분야 승진인원은 지난해 7명에서 올해 역시 7명으로 인원은 같지만 점유비를 따져보면 38.9%에서 46.7%로 승진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연령·성별·출신 등에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직원은 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5년 이내 퇴직이 도래함에도 불구하고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유능한 경력직원에게 승진기회를 확대해 '열정에 비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라는 인식의 변화를 유도했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5년 이내 정년 도래 승진인원은 지난해 15명(6.6%)에서 올해 18명(8.8%)으로 증가했다.
  
또한 국세청은 여성공무원 증가에 발맞춰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지닌 여성인력을 지속적으로 발탁해 향후 여성 고위관리자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여성 승진인원은 지난해 17명(7.5%)에서 올해 23명(11.3%)으로 늘었다.

한편 이번 사무관 승진 관정에서 국세청은 사무관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직무수행 태도, 청렴성 및 도덕성 등을 철저히 개별 심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품수수·음주운전 행위자는 보다 엄격한 승진심사 기준을 적용해 승진제한 등 불이익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또 업무 난이도와 격무성을 고려하고 우수인재를 유인하기 위해 본청 기획부서에 대한 인사상 배려를 했으며, '열정을 갖고 헌신한다면 세무서에서 근무해도 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임환수 국세청장의 인사 방침인 '희망사다리' 구축을 이번 인사에서도 여실히 반영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세무서 승진인원은 지난해 57명에서 올해 52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점유비는 25.1%에서 25.5%로 오히려 늘었다.
    
이 밖에 45세 이하 승진인원은 지난해 52명(22.9%)에서 올해 52명(25.5%)으로, 9급 임용자 승진인원은 지난해 42명(18.5%)에서 올해 39명(19.1%)으로 점유비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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