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창당 발기인대회 <사진: 더 팩트>
이재오 전 의원이 이끄는 '늘푸른한국당'이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6일 '개헌정당'을 내건 늘푸른한국당(가칭)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내년 1월 공식 창당을 목표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재오 전 의원은 "(나라가) 더 발전해야 하는데 부패가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권력형 부패를 청산하고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려면 권력을 나눠야 한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를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은 외교·통일·국방 권한과 국가원수 권한만 갖고 나라 살림은 내각에 넘겨줘서 대통령과 내각이 함께 이끌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전 의원은 "(현 체제에서는) 한 표라도 더 얻으려는 여당은 5년 내내 대통령 눈치만 보고 야당은 정권 창출 위해 싸울 수밖에 없어 갈등과 분열, 혼잡만 계속된다"며 "정치가 안정이 안 되는데 경제가 발전하겠느냐, 사회가 안정되겠느냐"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기존 정당 참여 없이 정계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제3지대' 연대 가능성이 주목받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