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한동연)은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에 앞서, 합산배제(이하 비과세) 및 과세특례 대상 부동산을 파악하기 위하여 광주권 1909명, 전남권 697명, 전북권 1854명 총 4460명에게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임대주택 및 미분양 주택 보유자이며,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대상 부동산 등이 있는 경우 해당 부동산 명세를 9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신고서식에는 부동산 소재지, 공시가격, 지방자치단체 및 세무서 등록사항 등을 기재하여야 하며, 신고한 부동산은 종합부동산세액 계산 시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비과세 등 신고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경감받은 종합부동산세액 외에 이자상당가산액을 추가로 납부하여야 하므로 법에서 정한 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신고해야 한다.
광주지방국세청은 납세자의 신고편의를 위하여 오는 16일부터 비과세 대상 물건 명세 등을 관할세무서에 문의하거나 홈택스에서 직접 조회 가능하도록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광주국세청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및 세무서에 임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아 비과세 요건이 충족되지 않음에도 비과세 신고하거나, 의무임대기간(5년 또는 10년) 전에 임대주택을 양도한 경우 등 납세자가 잘못 신고한 사례가 많았다"며 신고시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