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투자자문업자 등이 미리 매수해 보유중인 종목을 추천해 회원이 이를 매수하도록 유인한 다음 해당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 보유물량을 처분해 부당이득을 취한다.”
“투자자 대신 자금을 운용해 고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투자금을 입금받는다.”
“유사투자자문업자 또는 제3자가 보유하던 주식을 회원에게 매수토록 한 뒤 주식을 교부하지 않는다. 보관증만 교부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주식 등 투자자금을 대여하거나 제3자로부터 대출을 받도록 중개· 알선하는 행위를 한다.”
“이메일, 문자서비스, 채팅어플리케이션, 게시판 비밀 게시글을 통해 개별 종목상담 같은 일대일 투자자문을 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자신 홈페이지에 유사투자자문 피해 신고코너를 개설하고 이 같은 6가지 유형의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나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투자자문업자의 경우 신고만으로 영업을 할 수 있고 금감원 검사대상이 아니어서 법규위반 혐의를 선제적으로 적발·조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피해 내용을 신고할 때 관련 증빙이 있을 경우 이를 첨부하고 가급적 피해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면 신속한 처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화 상담 (자산운용국)은 02-3145-7630, 7636, 7699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