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선보이는 단지들은 독서실이나 놀이방 정도를 설치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입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다양한 쉼터와 운동시설이 제공되면서 커뮤니티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되는 아파트 단지에는 학교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실내체육관이 들어서고 축구장 1.2배 크기의 중앙광장은 물론 호텔급 수준의 게스트하우스까지 규모 뿐만 아니라 서비스까지 향상된 커뮤니티 특화 아파트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커뮤니티 특화단지는 지역 내 명소로 주목 받으면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2013년 동탄2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워터파크를 비롯해 2층 규모의 별동 도서관을 선보였던 반도건설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차'는 모든 평형이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웃돈이 형성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차 전용면적99㎡가 분양가 대비 1억7000만원이나 오른 5억92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면적 84㎡도 분양가 대비 1억 4000만원이나 오른 4억8000만원에 거래가 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건설이 지난 3월에 분양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커뮤니티 특화단지의 힘을 보여줬다. 평균 청약경쟁률 5.08대 1로 의정부시 7년만에 1순위 당해에 마감되는 등 오는 10월 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3000만원 내외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소비자 안목이 높아지면서 건섭업계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이고 있다"며 "커뮤니티 특화단지는 지역 내 명소로서 인근 시세를 주도 할 뿐만 아니라 입주자들의 취미생활 뿐만 아니라 편의와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특화단지는 선착순 분양중인 '평택 비전2차 푸르지오'가 대표적이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단지 거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단지 내 대형 실내체육관을 배치해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내 대형 체육관은 약 710㎡(215평) 규모로 조성되며 내부에는 배드민턴 코트 3곳, 농구코트 1곳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Uz센터'에서는 피트니스클럽, GX룸, 탁구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가족들과 함께 흙을 만지며 키울 수 있는 단지내 '텃밭'과 지중해 남부를 테마로 한 로맨스가든, 플라워 가든 등 다양한 테마정원도 갖출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18 ~ 23층, 7개동, 총 528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 59㎡~104㎡의 10개 타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일부타입 마감 등 분양마감이 임박해 있다. 용죽지구에서만 기존에 분양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761가구)'를 비롯해 '평택 비전3차 푸르지오(997가구)'등 총 3600여 가구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SRT지제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면 도착이 가능하며 전국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1번,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과 단지 근처에서 산업단지행 통근버스 이용도 쉽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인접해 있고 소사벌택지지구의 상업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여기에 안성 신세계복합쇼핑몰(2017년 예정) 조성이 예정되어 쇼핑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배다리생태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바로 앞에 초•중•고교 신설되며 비전동 학원밀집지역으로의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또 평택시의 대표 학군인 평택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적용 등 초기 부담을 낮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