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부품연구동(DSR)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영현 사장과 SAP 아시아 태평양 지역 어데어 폭스 마틴(Adaire Fox-Martin)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해 양사가 인메모리 플랫폼 SAP HANA의 공동 기술 개발에 합의하면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와 SAP HANA 개발 조직인 SAP Labs Korea 간의 협업을 통해 리서치센터 설립이 추진되었다.
지난 6월에는 차세대 초고속·고용량 D램 모듈과 인메모리 기술 개발을 위한 차세대 인메모리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공동 연구센터 운영 준비를 마쳤으며 사무실은 삼성전자 부품연구동(DSR)에 설립, 소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전용 서버 룸과 연구개발 임직원이 근무한다.
고객들이 SAP HANA를 도입하기 전 리서치센터에서 시험 운용 등 제반 지원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으로 인메모리 시스템용 초고용량 메모리 개발과 도입을 위한 제반 평가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나노 D램 기반 128GB 3DS(3차원 수직 적층) 모듈로 단일 서버 기준 최대 24TB급의 인메모리 플랫폼 SAP HANA를 구현한 데 이어 향후 10나노급 D램 기반 256GB 3DS 모듈을 탑재해 차세대 시스템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차세대 메모리 공동 연구와 사업화 추진을 통해 글로벌 인메모리 솔루션 시장의 혁신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