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사진: 볼티모어 공식 페이스북>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수비 도중 머리 뒤로 날아온 음료수 캔에 맞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김현수는 5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찔한 상황은 7회말 토론토의 공격에서 나왔다. 2사후 타석에 나선 토론토 업튼의 큼지막한 타구가 좌익수 쪽으로 향하자 이를 김현수가 무난히 처리했다.
그러나 김현수가 공을 잡기 직전 펜스 뒤에서 음료수 캔이 날아오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다행히 캔이 김현수를 비켜갔지만 만약 머리에 맞았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김현수는 놀란 눈으로 캔이 날아온 관중석을 쳐다봤고 볼티모어의 동료 애덤 존스는 관중을 향해 고함을 치며 항의했다. 쇼월터 감독 역시 심판진에게 어필했다.
당시 현지 경찰이 음료수을 던진 팬을 찾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한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2 동점 상황서 연장으로 넘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