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뉴스 캡처)
김 후보자는 이어 총리지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박근혜 대통령 방패막 하려고 하느냐고 물었다"라며 "하지만 국정이 붕괴되는 상황을 보고 있기가 힘들었다. 냉장고 안 음식을 잠시 꺼내면 상하게 되는데, 국정도 마찬가지 멈춘만큼 상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을 국가에 비유하며 "주인이 바뀌는 기업에 대해서 기술개발 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라면서 "국가도 똑같다. 지금와 같은 상황에서는 그렇다. 그래서 수락했다"고 말했다.
거국중립내각과 관련해선 "개각을 포함한 모든 것을 국회 및 여야 정당과 협의하겠다"라며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될 것이다. 국무총리가 되면 그 내각을 존중할 것이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사회와 소통을 넓히겠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무총리실 기능과 조정을 개편하는 것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에 수사가 포함되는지와 관련해 "대통령을 포함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헌법 규정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오는데,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소감을 밝히는 도중 울먹거리며 "역사적 소명을 하겠다. 책임과 책임을 다 하지 못할 경우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