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게이트' 중간수사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피의자"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20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검찰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공모관계가 인정되는 부분에 대해 인지 절차를 거쳐 박근혜 대통령을 정식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인지해 입건했고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헌법 제84조에 따라 현직인 박 대통령은 불소추 특권에 따라 기소할 수 없다.

한편 검찰은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게 되며, 다음주께 박 대통령을 대면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