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강추위에 꽁꽁…강원·경북 '폭설'

14일 수요일인 오늘 전국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또 강원과 경북 일부에 30cm의 폭설이 예상된다.

또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와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북, 경남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또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부터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을 포함한 그밖에 중부 지방에서도 새벽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9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의 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앞바다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추위는 17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차차 풀리겠다"며 "지난 13일 오후부터 상층 기압골 후면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과 동해상에서 바람과 물결이 강하게 일 것으로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