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정유년 새해를 앞두고 있는 요즘,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송구영신 문화 행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부담스런 술자리나 추운 야외 행사 대신 따뜻하고 분위기 있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들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등 연말 풍속도가 급속히 달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대규모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 파티부터 재즈 공연, 올드 스타 콘서트, 제야음악회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이들의 취향 저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방 타임스퀘어, '카운트다운 서울 2017 엣 타임스퀘어' 개최
◆…출처 : 타임스퀘어
매년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카운트다운 서울 엣 타임스퀘어'는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인기 뮤지션들의 특별 공연을 즐기며 새해를 맞이하는 이색 연말 파티.
쾌적한 복합쇼핑몰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인도어 카운트다운 페스티벌'로, 특히 올해는 힙합 열풍을 주도한 국내 최정상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이전보다 더욱 화려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로 2016년의 마지막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최근 Mnet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출연했던 대세 래퍼 '사이먼도미닉'과 '그레이', 훈훈한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힙합 아티스트 '빈지노', 블락비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지코' 등이 출연해 열기를 돋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힙합 그룹 '리듬파워', 'DJ B.SHOO'가 열띤 공연을 펼치며, 인기 개그우먼 박나래가 스페셜 DJ로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롯데호텔서울, 연말 위한 '이어 엔드 파티 & 패키지' 선봬
롯데호텔서울 더 라운지는 오는 31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2016년의 마지막 밤과 2017년 새해 첫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2016 이어 엔드 파티 고백'을 준비했다.
이번 파티에서는 레드 와인 3종, 화이트 와인 2종, 칵테일 2종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세미 뷔페도 마련돼 연말 만찬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감각적인 재즈 공연과 풍성한 경품이 포함된 럭키 드로우, 12시에 시작하는 카운트다운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파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어 엔드 파티를 즐기고 난 후에는 '이어 엔드 파티 패키지'를 이용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36만원에 예약 가능한 상기 패키지는 정가 20만원 상당의 이어 엔드 파티 입장권 2매, 슈페리어 객실 1박, 클럽라운지 혜택 2인으로 구성됐다.
메종글래드 제주, 전영록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콘서트
◆…출처 : 메종글래드 제주
메종글래드 제주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1층 컨벤션홀에서 가요계의 전설 전영록과 함께 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콘서트 '스페셜 미드나잇 콘서트'를 진행한다.
80년대 겨울, 따뜻했던 추억을 기억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불어 넣어줄 이번 공연은 생맥주 무제한 제공을 비롯해 각종 레크레이션, 새해 떡국 이벤트 등 한해의 마지막 날을 더욱 뜻 깊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메종글래드 사용 영수증 지참 시에는 특별가 성인 5만원, 어린이 2만5천원(세금포함)이 적용되며 콘서트 예약은 유선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커플 또는 어린이를 동반한 3인 가족이 전영록 콘서트를 관람하며 기분 좋은 새해 아침을 호텔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2017 뉴 이어 파티' 패키지로 마련했다.
이 패키지는 잊지 못할 2016년의 마지막 밤을 오붓하게 보내고 싶은 커플을 위해 디럭스룸 1박, 전영록 콘서트 2인 관람권, 14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3인 가족을 위해 프리미엄룸 1박, 전영록 콘서트 3인 관람권, 14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의미 있는 한해 마무리 '문화 송년회' 제안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31일 '2016 제야음악회'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제야음악회는 매해 마지막 날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을 함께하는 콘서트. 올해는 2016년 눈에 띄게 활약했던 아티스트들이 화려하게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제인 통영국제음악제의 든든한 기둥 'TIMF 앙상블'의 연주에 서울시향 부지휘자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고,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카이가 진행을 맡는다.
또한 유럽 고음악계 디바인 소프라노 임선혜, 피아니스트 김태형,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2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노부스콰르텟의 첼리스트 문웅휘,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출연해 새로운 한 해의 희망찬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경방 타임스퀘어 윤강열 차장은 “최근 우리나라도 연말 모임 문화가 성숙해지면서 직접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이색 신년 맞이 파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대규모 실내 카운트다운 파티를 개최한 타임스퀘어는 차별화된 연말 공연문화를 선도하며 도심 속 트렌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