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국 검정 혼용 <사진: 더 팩트>
국정 역사교과서의 전면 시행 시기가 1년 유예되고 2018년부터 국·검정 혼용체제가 들어설 예정이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에는 일선 학교에서 기존대로 검정교과서를 계속 쓸 수 있다. 내년 3월에 전면 적용하려던 국정교과서는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서만 주교재로 쓸 수 있도록 보급된다.
이에 따라 대통령령인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 개정작업이 마무리되면 2년후부터는 '검정제'가 '국·검정제'로 변경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연구학교 중심이지만 국정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역사 과목에 대한 혼용교육이 시행된다.
또 국정교과서는 내년에 치러지는 대선 결과에 따라 폐기되거나 시행 시기가 무기한 유예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교육부가 예고한 국정교과서의 전면 시행 시기를 전후해 국정교과서가 폐기되면 이를 주교재로 도입한 중·고등학교의 혼란은 불가피하고 이에따른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