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고수 <사진: 더 팩트>
'루시드 드림'에 출연한 배우 고수가 세월호 참사를 언급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제작 로드픽쳐스) 제작보고회에는 주연을 맡은 고수가 참석했다.
이날 고수는 "꿈을 꿔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2014년 4월 16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고수가 언급한 2014년 4월 16일은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명이 사망, 실종된 대형 참사가 발생한 날이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수면자 스스로 꿈을 꾼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꿈을 꾸는 현상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다. 고수, 설경구, 박유천, 강혜정, 박인환, 천호진이 호흡을 맞췄고 오는 22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