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홍석천 <사진: 홍석천 인스타그램>
'이웃집 찰스' 100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방송인 홍석천의 과거 '커밍아웃'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KBS1 '이웃집 찰스'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는 참석한 홍석천이 참석했다.
이날 홍석천은 "이방인에 대한 삶과 애환이 녹아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는 것 같다. 이게 KBS에 출연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인데 우리를 자르지 않는다면 200회, 300회까지 계속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홍석천츤 지난 1일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방송 정지를 당했던 커밍아웃 당시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2000년도에 커밍아웃을 했다. 당시 '남자 셋 여자 셋' 시트콤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커밍아웃을 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친하지 않은 형님의 부탁으로 민속주점에서 사인회를 세 번이나 했는데 나중에 거절하니 '안 오면 기자를 불러 네가 게이인 걸 퍼트리겠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커밍아웃을 결심했다"라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처음 커밍아웃한 방송은 편집당했다. 그러다 한 기자의 요청으로 잡지에서 커밍아웃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 2000년 당시 국내 연예인 중 처음으로 커밍아웃을 해 방송을 비롯한 사회활동을 정지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