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올 상·하반기에 2회 실시하는 문화기획자 아카데미 '창문(昌文)'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원 문화기획자 아카데미는 문화(예비)기획자,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 및 관련대학(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아카데미는 ▲예술경영과 문화기획 ▲지역문화 새롭게 보기 ▲문화예술의 콘텐츠 개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마케팅 및 홍보전략 ▲문화예술행정의 이해 ▲재원조성 전략 ▲기획서 작성 이론 및 실무 ▲문화콘텐츠 재발견 등에 대해 각 14회차(회차별 3시간)로 나눠 진행한다.
'상반기 아카데미'는 오는 24일까지 접수받는다. 심사를 통해 30여 명을 선발, 다음 달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성산아트홀 제2강의실에서 진행된다.
'昌文'은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수강생들의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아카데미 과정에 지역 문화예술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함께 참여해 모둠별 수시 멘토링을 하고, 3차례 워크숍을 진행해 기획서 작성부터 완성까지 피드백을 제공한다.
아카데미 기간 중 작성된 기획안 중 우수기획안을 선발해 R&D비용을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급된 지원금으로 기획안을 실제 제작해보고 창업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창원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 명단은 이달 28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허선도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기획자들의 창조적 발상과 다양한 시도가 창원을 더욱 문화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이카데미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문화기획자들이 광역시 수준에 걸 맞는 문화예술특별시를 이끌어 갈 중추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