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장용준, 성매매 의혹 강력부인…"만남 가져본 적 결단코 없다"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용준이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13일 '고등래퍼' 제작진은 "현재 장용준은 본인의 어린 시절 치기 어린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장용준은 제작진 측에 조심스레 프로그램 하차 의견을 전달했고, 제작진은 이러한 장용준의 뜻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앞으로 음악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장용준의 모습을 멀리서 지지하며 지켜보려 한다"며 장용준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를 보면 "학창 시절 중 철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준 친구들과 부모님께 먼저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진심은 아니었지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어떤 만남을 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다"며 성매매 의혹(조건만남)에 대해선 강력하게 부인했다.

앞서 장용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 뛰어난 랩 실력을 과시해 호평을 받았지만 방송 이후 성매매 의혹과 음주, 흡연 등 사생활 관련 논란이 불거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결국 장제원 의원은 SNS를 중단하고 당 대변인직에서 사퇴하는 등 거센 후폭풍을 겪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