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의원이 지난 5일 열린 김해시 외국인 근로자 농업기술학교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9월 24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김해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외국인 근로자 농업기술학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첫해엔 네팔근로자를 대상으로 일반농사, 토마토 재배, 농기계이론 및 실습, 시설하우스 설치 및 재배관리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자체 강사 및 외래강사를 초빙, 이론과 실습을 겸해 6개월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김해시와 김해이주민의 집과 협력사업으로서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감안,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교육이 실시된다.
개강식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민홍철 국회의원, 네팔 영사관 노무관, 김해이주민의 집 관계자, 외국인 근로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서 박수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다소 낯설고 힘든 과정이겠지만 끝까지 수료하여 양국간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자”고 당부했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성과를 검토해 차후에도 외국인 농업기술학교를 계속 운영, 하나된 시민의식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우리농업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