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위의 집 김윤진 <사진: 더 팩트>
영화 '시간위의 집'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이 두 번째 노역 분장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간위의 집' 제작보고회에는 주연을 맡은 김윤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진은 "이번 영화에서 특수분장이 없었으면 어쩌나 싶었다. 이번엔 '국제시장' 때와 달리 얼굴 전체에 풀칠을 2~3번 한 후 드라이어로 말린다. 온 몸에 수분이 다 날라가는 기분이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물론 이 부분은 내겐 과정일 뿐이었다. 나이든 미희는 건강하지 못하고 병이 있는 캐릭터였다. 나잇대에 비해 더 나이듬을 표현해야 했는데 걸음거리, 목소리 등 임대웅 감독과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시간위의 집'에서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린 여자 미희 역을 맡아 '국제시장' 이후 두 번째 노역 분장에 도전했다.
한편, '시간위의 집'은 가정주부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스릴러다.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이한위, 박준면 등이 출연했다. 오는 4월 6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