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이재용 담당한 이영훈 부장판사에 "최순실 후견인의 사위" 주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훈 책임판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6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영훈 판사에 대해 "최순실씨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인물의 사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안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기 위해 독일에 갔는데, 1980년대 최순실을 도운 재독교포로부터 '임 모 박사가 최씨 후견인 역할을 했다'라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인터뷰에서 해당 판사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이름은 이모 부장 판사고, 장인은 41년생"이라고 설명했다.

이모 부장판사는 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 33부 이영훈 부장판사를 가르킨다.

당초 이재용 부회장 사건은 무작위 전산 시스템에 따라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 21부 조의연 부장판사에 배당됐다가 이영훈 부장판사로 재배당됐다.

안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현 재판부는 당장 공정성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