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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엑시노스9 AP 벤치마크 점수 '매우 실망'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 2017.03.17 11:43

갤럭시S8

◆…자료:긱벤치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예정인 갤럭시S8의 벤치마크 성능이 갤럭시S7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실망이 예상된다.

16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Geekbench) 데이터베이스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엑시노스9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2대의 갤럭시S8+(플러스) 단말기가 등장하며 이들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점수가 갤럭시S7에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싱글코어 점수를 보면 각각 1978점과 1913점으로 전작 엑시노스8890(갤럭시S7)의 2081점, 2077점에 비해 큰 차이는 아니었지만 떨어지는 것은 확실했다.

갤럭시S8

◆…자료:긱벤치(엑시노스8890 vs 8895)

고화질 동영상이나 고용량 데이터를 소모하는 멀티코어 점수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작 갤럭시S7의 경우 최고 6500점에서 최저 6414점으로 대부분의 테스트에서 6400점을 넘겼다. 하지만 갤럭시S8(엑시노스8895)는 6375점과 6119점에 머물러 단 한 차례도 갤럭시S7이 기록한 점수를 넘기지 못했다.

또한 지난 3일, 같은 벤치마크에 등장한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35로 구동되는 모델의 성적도 미흡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당시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1929점, 멀티코어 6084점으로 엑시노스8895버전 갤럭시S8에 비해서도 더 낮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비해 경쟁자 애플의 한세대 지난 애플의 아이폰7 플러스에 장착된 A10 퓨전 프로세서는 쿼드코어에 불과함에도 멀티코어 점수가 5611점으로 새로 나올 갤럭시S8 스냅드래곤 버전과 비슷했다.

특히 사용자들이 확실히 구동 속도는 느낄 수 있는 싱글코어 점수는 3512점으로 비교대상이 되지 못한다. 이번 벤치마크를 통해 갤럭시S8의 대략적인 성능은 확인된 셈이다.

기대했던 삼성전자 엑시노스8895 버전의 성능이 이미 확인된 스냅드래곤835 버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애플의 새로운 A11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폰8이 출시될 경우 성능차이는 더욱 확연해질 수밖에 없다.

벤치마크 점수가 곧 성능 그 자체를 말한다고 확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겠지만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의 체감성능이 뒤진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은 갤럭시S8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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