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별 공식 포스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기호1번)는 이날 0시에 SNS를 통해 "인생의 가장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공식 선거운동 출사표 영상을 공개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을 역사에 남을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며 "사상 최초로 전국적 지지를 받은 첫 대통령,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상황을 극복하고 민주적 헌정질서를 우뚝 세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절박한 소망'이라면서 "민주정부 개혁의 틀을 세운 첫 대통령, 한 시대의 종언을 고하고 시대교체 정치교체 세대교체의 문을 연 첫 대통령, 그런 대통령을 만든 역사적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길을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며 "여기까지 온 것도 국민 덕분이고, 앞으로 가야할 이유도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며 "22일 후, 승리를 보고 드리겠다"고 거듭 필승을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기호2번)는 첫 현장 유세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저희(자유한국당)가 집권하게 되면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서민 경제가 살아야 국민의 마음이 편해진다"고 '서민 대통령' 슬로건을 강조했다.
그는 "서민의 삶과 애환이 새벽시장에 다 있다"며 "그래서 오늘 선거운동 첫 시작을 서민의 삶과 애환이 서려있는 가락시장에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충남 아산 현충사를 방문한 뒤 대전과 대구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철우 총괄선거대책본부장과 김선동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새벽 0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8일 자정까지 528시간 동안 홍준표 후보의 대역전극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겠다"면서 "홍준표의 국가 대개혁 대장정을 이제 시작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기호3번)는 이날 새벽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범정부적 통합재난 관리체계를 다시 세우고, 재난 발생 시 간단명료하고 신속대응이 가능한 지휘권 체계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는 우리에게 국가의 존재이유와 역할을 물었다. 국가는 국민이 어디에 있든, 육지에 있든, 바다에 있든, 하늘에 있든, 국내에 있든, 해외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기호4번)도 이날 새벽 0시 서울 중구에 있는 종합방재센터를 찾아 소방대원들의 야간 근무 현장을 둘러본 후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있어서는 국방이든, 소방이든, 경찰이든 타협해서도 안 되고, 철두철미하게 해야 한다"며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고, 이곳 종합방제센터가 그런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장소라서 (첫 일정)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병원들이 각 지역에 있는 보건소, 공공의료원과 함께 군 의료 및 보훈병원, 또 경찰이나 소방을 위한 병원"이라며 소방·경찰 업무에 따른 신체·정신적 상해와 관련해 "국가가 꼭 돈을 투입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기호5번)는 새벽 0시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고양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 "거침없는 대개혁으로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심 후보는 "심상정이 만들 노동이 당당한 나라는 바로 모두가 잠들었을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는 노동자들이 보람 있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