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쌍용차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서 'G4렉스턴'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됐으며 쌍용차는 포스코 직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포스코는 "고객사와의 공동프로모션을 통해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사제품을 위해 이례적으로 회사 앞마당을 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 고객 마음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휴먼 솔루션 등 세 가지가 포스코 솔루션 마케팅의 방향"이라며 "고객을 감동시켜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G4렉스턴의 차체 프레임에는 1.5기가파스칼(GPa)급 포스코 기가스틸이 적용됐다. 프레임 내에는 590메가파스칼(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의 적용비율이 63%까지 확대됐다.
포스코와 쌍용차는 앞서 기존 프레임보다 차체강성과 충돌안전성을 개선하고 모노코크바디 대비 경쟁력있는 중량을 달성한 차세대 프레임바디 개발에 성공했다.
프레임바디는 차체 골격 역할을 하는 프레임 위에 바디를 조립해 자동차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차체의 강성이 높아 안전성, NVH성능(소음·진동·내구성) 등이 확보되지만 별도 프레임 없이 여러 부품을 접합해 바디를 구성하는 모노코그바디에 비해 차체가 무거워 연비와 주행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쌍용차와의 신차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했다"며 "G4렉스턴 출시에 발맞춰 신차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솔루션 마케팅의 실행력을 높이고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