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부산지방세무사회장 후보자 인터뷰]
지난 2월 17일 "회원의 권익신장과 세무사의 품격향상에 전력하겠다"며 제25대 부산지방세무사회장에 출마의사를 밝혔던 권영희 세무사가 내달 23일 치러질 선거를 위해 본격 운동에 들어갔다.
조세일보가 그를 만나 부산세무사회장에 입후보한 이유 등을 들어봤다.
◻ 먼저 후보께서는 출마하게 된 동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1979년 세무사고시(16회) 합격하고 여성 최초로 개업해 한국여성세무사 회장(2회)을 역임하고, 부산시청과 각 구청에서 지방세심의위원, 2004년 부산세무사고시회 회장, 2009년 부산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부산지방회 회장을 맡아 멋지게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 이후 2011년 변호사 등 각종 전문직이 참여하는 부산시청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전문직이기에 성차별이 없다는 생각과 원로·젊은 회원의 권유로 회장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세무사회의 현안문제 가운데 회원 사무실 인력난 해소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먼저 신규 직원은 기존 산학협동을 체결한 대학과 고등학교에 취업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세무사사무실 취업을 유도하며, 경력직원은 경력인증제를 도입하겠습니다.
◻ 청년세무사 양성화 대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원로세무사와 청년세무사간의 업무제휴 방법을 공청회를 거쳐서 다양한 방법을 제시 하겠습니다. 부산지방회의 교육을 본회와 동일하게 하도록 본회에 요구하고, 연구사례발표를 분기별로 개최해 업무에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 회원간 화합과 단합을 위해 말씀해 주십시오?
= 매년 실시하는 체육대회와 송년회는 위상에 맞고 격조 있게 개최하고 행사 위원회를 연령별, 성별, 세무사 자격 취득별로 구성해 심도 있게 논의 후 전문가답게 행사를 개최하고 이때 단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도입하겠습니다.
또 지역협의회 등 참석해 의견을 경청하고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 명의대여 등 기장 수수료 정상화 대책은?
= 기장수수료 정상화는 사무실 명의 대여가 존재하는 한 어렵고 원로세무사와 청년세무사가 업무제휴로 사무실 인수인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명의대여가 근절 될 수 있다. 많은 세무사들과 토론회나 업무제휴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방법을 도출하고 이를 홍보해 명의대여를 최소화 하겠습니다.
2006년도 작성한 세무사보수표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공정거래법을 위반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세무사 징계 문제가 가장 큰 숙제입니다. 이 문제는 징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적절한 대응책 구상하고 세무사 양성규정 개정은 징계대책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개정안을 도출해 본회에 개정하도록 적극 건의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방회의 회무와 예산 및 결산 큰 행사 지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모든 공약이 잘 실천 될 수 있도록 역대 회장님, 선배·후배 세무사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의 권익신장과 세무사회의 품격향상을 위해 풍부한 회직경험과 조직에 대한 열정, 진정성이 충만한 능력 있는 일꾼이 조직의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당당하고 강력한 리더십과 화합과 단합을 이루어 신명나는 부산지방회를 이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