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벤자민게스킨)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주력 아이폰8의 정확한 기기와 화면의 크기를 확인해 주는 설계 도면이 새롭게 유출됐다.
IT기기 정보 유출로 유명한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eskin)은 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VenyaGeskin1)을 통해 정확한 화면의 크기와 기기 사이즈가 담긴 설계도면을 공개했다.
도면에 따르면 아이폰8의 가로는 135.08mm, 세로 62.16mm로 아이폰7의 138.3mm와 67.1mm, 아이폰7 플러스의 158.2mm, 77.9mm보다 작았다. 이는 아이폰7보다는 클 것이라는 소문과는 차이가 있다.
이에 비해 화면의 크기는 143.77mm(약 5.8인치-둥근 모서리를 감안할 경우 5.66인치)로 4.7인치인 아이폰7이나 5.5인치였던 아이폰7 플러스보다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기기 크기는 가장 작지만 화면 크기는 가장 크다는 결론이 나온다.
유출된 도면이 사실일 경우에는 기기의 디자인도 소문보다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모서리 부분이 이전 모델들에 비해 더 둥근형(라운드)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다음은 전면 상단의 통화용 스피커를 중심으로 배치된 카메라와 센서, 3D 얼굴인식 스캐너 등 부품의 숫자가 더 증가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후면 듀얼카메라의 세로형태 배치도 주목할 만하다. 소문 초기부터 일관된 내용으로 이번에 유출된 도면 역시 동일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유출된 사진의 경우 듀얼카메라와 별도로 플래시와 센서가 분리돼 배치됐지만 이번의 경우 하나의 모듈형태를 보인다.
최근 실제 도면이라고 주장하는 수많은 사진들이 등장하고 또 실물 모형들이 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작은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른 말로 하자면 모두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