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좌)와 뚜레쥬르(우)의 2017 빙수 신제품 홍보 이미지...각 브랜드 제공
국내 베이커리업계 영원한 라이벌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2017 빙수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파리바게뜨, 청포도요거트·망고소르베 등 2017 빙수 4종 출시
업계 1위 파리바게뜨는 지난 14일 올해의 빙수를 출시했다. 제철과일의 신선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얼음을 곱게 갈아 만든 '청포도요거트 빙수', '망고소르베 빙수'와 우유 얼음의 부드러움이 특징인 '딸기빙수', 정통 스테디셀러 '팥빙수' 등 4종이다.
이중 올해 첫 선을 보인 '청포도요거트 빙수'는 청포도를 넣어 만든 얼음을 곱게 갈아 페이스트리처럼 층층이 쌓아 올려 청량감과 시각적 요소를 모두 갖췄다. 이와 함께 고명으로 코코넛 젤리를 얹어 독특한 식감과 플레인 요거트의 상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또 곱게 간 망고 얼음 위에 망고 과육을 올려 열대과일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망고소르베 빙수'와 우유 얼음을 갈아 리얼 딸기퓨레를 올린 '딸기빙수'는 고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각각 망고소르베 빙수 8000원, 청포도요거트 빙수 7500원, 딸기 빙수 7500원, 팥빙수 6000원이다.
뚜레쥬르, 여름 입맛 사로잡을 빙수 4종 출시
반면, CJ푸드빌 뚜레쥬르는 파리바게뜨보다 두 달 가까이 앞선 지난 4월 21일, 여름철 대표 디저트 빙수 신제품 4종을 먼저 선보이며 빙수시장 선점에 나섰다.
뚜레쥬르에 따르면 이번 2017 빙수 제품 4종은 무더위에 기운을 북돋워줄 든든한 당고를 활용하거나, 연유 크림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쫄깃한 당고 꼬치를 달콤한 쌀엿에 찍어 먹는 재미를 더한 당고빙수 2종으로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팥을 올린 부드러운 우유 얼음 베이스의 '우유팥빙수', 쌉쌀한 녹차 얼음을 담은 '녹차 팥빙수' 등 2종이다.
이밖에 '망고크리미빙수'는 망고 맛 얼음 위에 연유크림을 올리고 망고 리플잼과 망고 조각을 얹어 상큼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아포가토 크리미빙수'는 우유 얼음에 티라미수 조각과 와플로 맛을 더한 뒤 에스프레소 커피시럽을 뿌려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빙수 전 제품은 시원한 맛이 특징인 물 얼음 메뉴로도 함께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