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가 18일 오전 10시부터 3층 재활프로그램실에서 '건강100세 비결!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교실은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과 중증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울산 중구민 가운데 본인의 혈압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6명, 혈당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2명에 불과할 정도로 중구 지역민들이 우리나라의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심뇌혈관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교육에는 중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박미숙 팀장이 강사로 나서 고혈압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예방 방법, 저염식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강의에 이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짠맛 나트륨 미각테스트 등의 기초검사를 통해 고혈압 여부도 확인했다.
중구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3차례 상설교육을 진행하며 둘째주·셋째주 화요일에는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교실을, 넷째주 화요일에는 건강요리교실을 각각 운영한다.
신청 대상자는 고혈압·당뇨병 질환자 뿐 아니라 위험 요인을 가진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