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보험료 인상 등으로 건강보험 재정에서 2005년 말까지 1조3천억여원의 여유분이 확보될 예정이다. 이 금액이면 2005년 한해 동안 암 환자들이 부담할 것으로 추정되는 치료비 1조2천억~1조3천억원을 모두 충당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 여유분에 대해 "암 환자의 직접적인 본인부담 비용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혀 암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와 현애자 민주노동당 의원 등은 지난 17일 이 금액을 건강보험의 취지에 맞게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데 사용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