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8일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17(Flash Memory Summit)'에서 세계 최대용량의 V낸드와 차세대 SSD 솔루션을 선보였다.
세계 최대 용량 1Tb V낸드, 서버 시스의 집적도 향상을 위한 NGSFF(Next Generation Small Form Factor) SSD,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Z-SSD, 신개념 데이터 저장방식의 Key Value SSD 등 혁신적인 V낸드 기반 신기술을 공개했다.
우선 데이터를 저장하는 3차원 셀(Cell) 용량을 기존(512Gb) 대비 2배 늘린 1Tb 낸드의 경우 16단 적층으로 하나의 단품 패키지로 2TB를 만들 수 있어 SSD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다음으로 서버 시스템 내 저장장치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신규 SSD 규격NGSFF SSD는 동일 시스템 공간 기준 저장용량을 4배까지 향상 시킬 수 있다. 동시에 16TB NGSFF SSD 36개를 탑재한 576TB의 레퍼런스 시스템(1U)을 공개했으며 2U 시스템으로 1PB(페타바이트)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응답속도를 최대 12배 향상시킨 고성능 Z-SSD는 최적화된 동작회로로 성능을 극대화한 하이엔드 SSD제품으로 기존 NVMe SSD에 비해 읽기 응답속도가 7배 빠른 15㎲로 읽기와 쓰기를 반복하는 시스템 환경에서 최대 12배까지 향상된 응답속도를 구현한다.
저장방식을 혁신한 신개념 Key Value SSD도 함께 선보였다. 기존 SSD는 데이터 저장 시 특정 크기로 변환해 저장하는 반면 새로운 방식은 별도의 전환 과정 없이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할 수 있어 입출력 속도 향상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 V낸드(1세대, 24단) 양산을 시작으로 올해 4세대 V낸드를 양산하는 등 낸드플래시 혁신을 주도해왔으며 향후에도 첨단 솔루션을 통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