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지진 <사진: 기상청>
중국 서부의 쓰촨성에서 또 다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9일 주자이거우(九寨溝) 현 구조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9분께(현지 시각) 쓰촨성 아바 주 주자이거우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13명이 숨지고 17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28명은 중상으로 전해지고 현재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은 이번 지진의 강도가 매우 커서 사망자가 수십 명에서 많으면 100여 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기상국은 향후 규모 6 이상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중국 지진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현장 반경 300㎞ 이내에서 1978년 이후 규모 6.0 이상의 지진은 모두 6번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