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인사청문회 당일인 11일 채택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후보자가 큰 이견 없이 인사청문 과정을 통과하면서 현역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 5명(김부겸 행정안전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모두 청문회를 통과하게 됐다. 동시에 여성 최초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보고서엔 "노동 조합 활동가, 두 차례에 걸친 국회 환경노동위원, 환노위원장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할 것"이라는 적격 의견이 담겼다.
아울러, "낮아진 고용노동부 위상을 정상화하고 노동 행정이 정권과 장관에 따라 바뀌지 않도록 기틀(시스템을 마련해달라"는 문구도 담겼다.
앞서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주당 최대 52시간 근로시간 준수 위한 법개정 △노동행정 인프라 확충 △산업 재해에 대한 원청 및 사업주 책임 강화 △상시·지속 업무 및 생명·안전 분야 정규직 고용 원칙화 등의 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