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3명 <사진: 알바몬>
졸업을 앞둔 3·4학년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코스모스 졸업을 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25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772명을 대상으로 '코스모스 졸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8월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인 응답자가 10명 중 3명 꼴인 2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에 따라서는 인문계열에 재학 중인 대학생 중 45.3%가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같은 문과계열인 사회과학계열(30.6%), 사범계열(29.2%) 역시 평균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이공계열(26.9%), 경상계열(19.3%) 학생 등은 평균보다 응답률이 낮았다. 특히 예체능계열의 경우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이 10.5%에 그쳐 가장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한 이유로는 부족한 취업 스펙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인 대학생 2명 중 1명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51.6%는 코스모스 졸업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은 '스펙을 쌓기 위해 졸업유예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75.6%)', '취업하지 않고 졸업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서(46.0%)', '학생들의 졸업 시기가 각자 달라서(32.2%)' 등의 이유로 코스모스 졸업생이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