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채시라 "연예계 데뷔 이유가 올리비아 핫세?"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배우 채시라가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채시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채시라는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채시라는 "중학생 때 학생잡지가 있었는데 그걸 사면 올리비아 핫세 사진첩을 주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께 돈을 받아서 잡지를 샀다. 이후 다 보고 났더니 택 뒤에 응모권이 있더라. 그 응모권을 오려 잡지사로 보냈다"고 말했다.

또 채시라는 "그런데 운 좋게 당첨이 되어서 잡지사로 찾아갔는데 상품을 줄 생각은 안하고 나를 위 아래로 스캔하더라. 그러더니 '표지 한번 찍자'고 내게 말했다. 그런데 거절하고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잡지사로부터 끊임없는 전화가 왔다던 채시라는 "아버지가 '남들은 해 보고 싶어도 못하는데 한번 해봐라'라고 의외의 말씀을 해 표지 모델을 하게 됐다"라며 "절대 안 된다고 할 것 같았던 아버지가 사실은 배우가 꿈이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