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 연합대학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교육부로부터 2억4400만원을 지원받아 교육 분야, 연구 분야, 산학협력 분야, 행정자원 지원시스템 기반조성 분야 등 4개 분야 23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두 대학은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대학 통합'을 사업목적으로 명시한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 신청서에서 '경쟁을 넘어 통합으로, 경남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비전으로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창의적 교육 ▲기초학문 기반의 특화된 융복합 연구 ▲대학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혁신주도형 산학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상경 총장은 "두 대학은 연합대학을 구축한 후 향후 2021년까지 대학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의 압력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며, 앞으로 양 대학은 특성과 여건에 맞는 협업모델을 개발해 대학 간 기능의 효율화, 자원의 공동활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