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제공
지난해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 웨딩박람회에 참석한 신혼(예비)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주거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가 20평형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5평형이 65%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호했으며 29평형이 21%로 뒤를 이었다. 면적이 커질수록 응답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는 신혼부부들은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한다"며 "최근 맞벌이가 증가하면서 자녀의 보육·교육까지 누릴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원시 오목천동 일원에서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한화건설의 '수원 권선 꿈에그린'이 최대 10년 동안 전세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기업형 임대 아파트라 주목받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5~20층, 3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400가구다. 면적별로는 59㎡ 160가구, 74㎡ 928가구, 84㎡A 364가구, 84㎡B 746가구, 84㎡C 94가구, 84㎡D 108가구로 구성된다.
반전세 개념인 이 단지의 보증금은 전용면적별로 7900만~9790만원대로 형성됐으며 월 임대료는 46만~58만원대로 책정됐다. 임대 보증금을 최대 구간인 1억 2900만~1억 7790만원으로 설정하면 월 임대료를 33만~36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중앙에는 7500㎡ 규모 선큰광장이 조성되고 주변으로 조깅트랙, 키즈카페,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도록 설계됐으며 사물인터넷, 금융, 보육·교육, 가전 렌탈, 카셰어링, 무인택배 등의 통합주거서비스도 제공된다.
주변에는 롯데백화점·AK백화점·롯데몰·롯데마트 등이 위치하고 생태 주거단지도 계획됐다. 학군은 오목초, 오현초, 영신중, 영신여고 등이 구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수원공군기지 이전 사업이 진행되면 이전 부지에 주거공간과 산업시설, 문화시설, 첨단 연구개발 시설, 의료 관련 시설 등이 조성돼 주거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내년 2월 입주로 앞두고 있어 갈아타기 수요자들에게 적합하고 수원팔달 8구역과 10구역 재개발 공사로 이주가 본격화돼 이주 수요자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꿈에그린라운지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