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에 수능 연기…직장인·학생들 "출근·등교 어떻게?" 문의 잇따라

◆…포항 지진에 수능 연기 [사진: JTBC]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된 가운데 직장인 출근과 학생들의 등교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부터 16일 오전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포항 지진에 수능 일주일 연기 됐다는데 회사 출근 한 시간 연기됐었는데 정상 출근으로 바뀔까요?", "포항 지진에 수능 연기됐는데 내일 학교 가야 하나요?" 등의 문의가 잇따랐다.

실제 공무원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바뀌었다가 수능 연기 발표 이후 오전 9시로 재조정됐으며 일반 기업은 회사 방침에 따라 다를 전망이다.

반면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는 예정대로 휴업하며 시험장이 아니더라도 교사의 시험감독 차출 등으로 휴업이 지정된 학교도 그대로 휴업한다.

대부분의 초·중학교는 등교 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지며 고등학교의 경우 1·2학년이 재량 휴업이면 고3과 교사도 함께 휴업한다.

고 1·2학년이 등교 예정이었으면 3학년과 교사도 등교 및 출근을 해야 한다.

한편 1주일 연기된 수능은 오는 23일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