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리더스포레'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제공
업계에 따르면 컨소시엄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공급과잉으로 침체됐던 창원 지역에서 분양한 태영건설·효성 컨소시엄의 석전1구역 재개발 아파트 '메트로시티 석전'은 평균 13.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접수를 마친 바 있다.
컨소시엄 아파트는 분양권 웃돈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짓는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는 분양 당시 5억 4410만원에서 이달 약 9500만원 오른 6억 3936만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대우건설의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2단지'는 2014년 입주에도 불구하고 올 7월 전용 84㎡가 9억 6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컨소시엄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대단지로 지어져 학교나 공원, 커뮤니티시설 등이 단일 브랜드 단지와 차이가 많이 난다"며 "높은 주거선호도를 갖춰 거래가 많고 가격상승도 꾸준히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화건설·신동아건설·모아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 2-4생활권 P4구역에 공급하는 '세종 리더스포레'가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1개동, 1188가구 규모다. 공급 타입은 복층, 펜트하우스, 오픈발코니 등 38개이고 일부 가구의 경우 금강, 제천, 공원 등을 볼 수 있는 조망권도 갖춘다.
단지가 들어서는 2-4생활권에는 북쪽으로 흐르는 제천과 남쪽 금강을 중심으로 빛가람 수변공원, 물빛찬 수변공원 등이 조성됐으며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예정)도 가깝다.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한국방송정책원 등의 행정시설과 국립박물관단지, 세종아트센터(2019년 완공예정) 등의 문화시설도 인근에 위치하며 세종시 유일의 백화점 부지도 예정됐다.
교육환경의 경우 단지 인근 유치원이 예정됐으며 나성초·중교가 2019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세종시 첫 공립예술학교인 세종예술고도 인근에서 개교 예정이다. 또 단지 앞을 지나는 갈매로를 통해 43번국도를 이용할 수 있고 서울~세종고속도로가 2022년 개통되면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된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홍보관은 정부세종2청사 한국정책방송원 주변에서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내달 개관한다. 입주예정일은 HC3 블록 2021년 2월, HO3 블록 2021년 6월로 나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