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유선 선장 [사진: YTN]](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123665171512366517_kiruki54_origin.jpg "원본보기")
◆…급유선 선장 [사진: YTN]
낚싯배와 충돌했던 급유선의 선장이 "(낚싯배가) 피해갈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4일 뉴스1은 인천해양경찰서가 영흥도 낚싯배 충돌 사고와 관련해 급유선 명진15호(336톤급) 선장 전모씨(37)와 갑판원 김모씨(46)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새벽 6시5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도 남서방 1해리 해상에서 선박의 주변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낚싯배 선창1호와 충돌해 전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장 전씨는 해경 조사에서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지만 알아서 피해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갑판원 김씨는 사고 시간대 당직 근무자로 조타실을 비웠던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김씨가 조타실을 비운 사이 선장 혼자 급유선을 운항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4일 중 신청되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