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모바일기기용 512GB(기가바이트) eUFS(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 양산을 시작한다.
2015년1월 스마트폰용 128GB eUFS 양산과 지난해 2월 256GB eUFS에 이어 지난달 업계 최초로 512GB eUFS 라인업을 출시, 21개월 만에 내장 메모리 용량을 2배로 높인 것이다.
51한GB eUFS는 고성능 64단 512Gb(기가비트) V낸드 8단으로 적층하고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하나의 패키지로 기존 48단 256Gb V낸드기반 256GB 대비 용량은 2배 늘었지만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했다.
자체 개발한 고성능 컨트롤러를 통해 가상의 주소를 물리적 주소로 보다 빠르게 변환할 수 있는 초고속 매핑 기술과 셀이 2배로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소비전력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초절전 기술 등으로 성능과 안정성도 강화했다.
기존 64GB eUFS는 4K UHD(3840x2160) 모드로 10분짜리 동영상 13편을 촬영할 수 있는데 비해 512GB eUFS는 130편을 연속 녹화할 수 있다.
성능도 연속 읽기 속도 860MB/s, 연속 쓰기 속도 255MB/s, 임의 읽기 속도 42,000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임의 쓰기 속도 40,000 IOPS를 구현했다.
512GB eUFS 라인업은 5GB의 풀HD 영상을 기존 마이크로SD 카드에 비해 8배 이상 빠른 6초대에 SSD에 전송할 수 있으며 임의 쓰기 속도도 마이크로SD카드(100 IOPS)보다 400배나 빨라 복잡한 작업을 버퍼링 현상 없이 빠르고 더욱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출시한 512Gb V낸드 양산 비중을 빠르게 늘려 기업 향 모바일 메모리 및 SSD 시장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용 초고용량 SSD와 메모리 카드 시장 확대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