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나이 고려하면 25년 구형은 종신형 급…"주진우 예상 족집게네"

◆…최순실 나이, 구형 [사진: 주진우 트위터]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61)에게 징역 25년이 구형된 가운데 최씨의 나이가 급관심사로 떠올랐다.

14일 검찰과 박영수 특검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며 벌금 1185억 원과 추징금 77억여 원을 요청했다.

이날 검찰이 요청한 징역 25년형은 한국 나이로 올해 62세인 최씨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종신형 급'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결심 공판을 앞두고 "검찰이 최순실에 징역 20~25년을 구형하면 법 철학에 부합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 재판이 종착역에 다달았습니다. 양형 기준만 보면 30년 구형이 맞죠"라며 "하지만 민주주의에 공헌한 점, 박정희 신화를 깬 점을 평가해 검찰이 20~25년 구형하면 법 철학에 부합된다고 생각해요"라고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