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에 3%대 경제성장률을 회복하면서 경제 활력을 살려냈다"며 "올해는 경제 활력을 더 키우면서 일자리·가계소득 증가로 연결해 국민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는데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작년은 재해와 사고가 많았는데 국민들은 세월호 이후 우리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얼마나 나아갔나 묻고 있다"며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되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는 의식과 각오를 새롭게 하고 안전관련 정책에 더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과 남북당국회담 뜻을 밝힌 것은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통일부와 문체부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이 북핵 문제 해결과 따로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외교부는 남북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우방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