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투시도. 사진=KCC건설 제공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 포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영종도가 속한 인천 중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1247가구로 전년 동기 2467가구 대비 1200가구 가량 줄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인천 중구는 영종도만 분양이 이뤄졌기에 지역 내 미분양 수치와 동일한 결과"라며 "이 가간 중 2272가구가 추가로 분양에 나선 것을 생각해보면 1년 간 약 3400가구가 주인을 찾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영종도의 반전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이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이 지난 18일 문을 열면서 2001년 개항 이후 16년 만에 2개 터미널을 갖게 된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처리능력이 약 7200만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평가된다. 공항 확장에 따른 상주인구와 관련산업종사자의 비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작년 4월 동북아 첫 복합리조트로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다음달에는 총 5조원 규모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첫 삽을 뜬다. 10년 이상 사업이 부진했던 미단시티에도 최근 중국자본 투자가 이뤄지면서 복합리조트뿐 아니라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영종하늘도시 A35블록에서 KCC 건설이 짓는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이 분양 중이라 주목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12개동, 총 752가구 규모다. 공급되는 전용면적은 60㎡ 64가구, 73㎡ 108가구, 84㎡ 580가구 등 100%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단지는 전 가구 4베이, 일부 타입 3면 개방형으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에는 광폭·조망 테라스 설계도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하버드의 와이드너 도서관을 모티브로 하는 스위첸 하버드 도서관이 눈에 띈다.
견본주택은 인천공항철도 운서역 인근에 마련됐으며 현재 잔여세대 분양이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19년 9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