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포럼
애플의 아이폰X(텐)이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수많은 불량(버그)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화 수신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8일(현지시간) 애플의 공식적인 지원 포럼에 Rakeshvma라는 사용자가 '아이폰X전화 벨이 울린 후 6~8초간 화면이 켜지지 않아 전화를 수신할 수 없다'는 의견을 호소한 후 4일(현지시간)현재 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같은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
그는 “아이폰X로 전화가 걸려올 때마다 전화벨은 울리지만 디스플레이 화면은 6~8초 후에 켜지는 관계로 제때 전화를 수신할 수 없다”면서 “그 때마다 다시 부팅하면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듯 하지만 15~20회 통화 후 같은 문제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드웨어 초기화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리셋도 수차례 해봤지만 해별 방법이 전혀 없다”면서 “원인을 알 소 있는 전문가들이 해결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애플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아이폰X의 디스플레이가 6~8초 늦게 작동하면서 화면이 켜져야만 사용이 가능한 가상버튼(거절 및 수신)에 접근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의하면 이 문제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2개월이 넘는 지금까지 뚜렷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해 언제 해결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