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와 금융연구원, 금융연수원,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 등 5개 기관이 6일 합동으로 '2018년 5개 기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공동으로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만들기로 했다. 또 금융권의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지켜본 후 금융감독원, 회원사와 논의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은행연합회와 금융연구원, 금융연수원,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 등 5개 기관이 6일 은행연합회관에서 '2018년 5개 기관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은행연합회 방침이 나왔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자리에서 "채용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은행권 공동으로 채용 모범규준을 만들 계획"이라며 "은행권 공동으로 채용 모범규준 태스크포스를 꾸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결과가 나오면 금감원과 협의하고 검찰 조사에서 문제점이 나오면 은행들의 다양성 등을 고려해 모범규준을 만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은행이 자금중개 기능과 기술금융을 강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유가도 중간값을 기준으로 60 달러 전후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북핵 변수나 중국 영향 등 예상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들이 있어 예측이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