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 줌(ZOOM)시티' 광역조감도. 사진=무궁화신탁 제공
한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전국 평균 5.1%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5%인 것을 감안할 때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3배 이상이라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한다.
이 가운데 풍부한 배후수요에 교통·생활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진 입지를 지닌 오피스텔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3가지 요소를 충족한 경우 우수한 교통환경을 통해 비교적 넓은 지역까지 수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된 한화건설의 '영등포 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최고 10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시작 이틀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되는 입지를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상가, 생활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투자하기 적합한 곳인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입지·배후수요를 갖춘 수익형 부동산은 안정적 수요 유입과 강한 집객력을 바탕으로 다른 단지보다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KTX 진주역 인근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들어설 '신진주역세권 줌(ZOOM)시티'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다. 무궁화신탁이 시행을, 대창기업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6층 ~ 지상 15층, 1개동, 총 348실 규모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14층은 오피스텔, 15층은 옥상정원과 편의공간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대에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인 96만 4693㎡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진주혁신도시와 항공산업단지(예정)를 연결하는 진주시 남부권 개발지역의 중심축에 위치한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부지 내에는 주거·상업·주상복합·유통·공원·녹지·학교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약 8000명이 근무하는 상평일반산업단지와 정촌산업단지가 있다. 이밖에 학생·교직원수가 3만 8000여명에 달하는 경상대·경남과학기술대 등 진주시 내 6개 대학교와 약 4000명이 근무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공공기관, 유관기업이 입주한 진주혁신도시도 가깝다. 진주혁신도시의 경우 지식산업센터, 병원, 기업 연구소 등 자족시설용지에 추가 입주가 예정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진주시 평거동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