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이달 중순 주주 본인확인과 전자투표 행사(전자위임장 수여)시에 필요한 공인 인증서에 은행용 공인인증서를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까지는 증권용 ·범용 공인인증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섀도우 보팅 제도 폐지에 따라 상장회사의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주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주관 주총 자율분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실제 주주총회를 분산한 회사에 대해 올해 1년간 한시적으로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이밖에도 2017년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를 행사한 주주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프티콘(5000원 상당)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년 결산법인 최초 정기주총 전자투표 행사일부터 매일 1000명 한도로 지급한다. 준비된 기프티콘 수량은 총 3만개로 소진시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1인당 1회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예탁원은 전자투표 제도 활성화를 위해 예탁결제원은 3월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브로셔, 포스터, 유인물 등의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증권사 지점 등에 비치하고 주주에게도 발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