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즈
삼성전자의 주력 갤럭시S9 시리즈에 대한 사전예약이 전작 S8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8월을 출시될 노트9을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IT전문 매체 씨넷(Cnet)은 이전처럼 삼성전자가 해 왔던 관례에 따라 오는 8월 공개예정인 갤럭시 노트9은 S9의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수정해 새로운 하드웨어와 기능을 가진 “최고의 휴대폰”이 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먼저 S9에 탑재된 지능형 스캔(인텔리전트 스캔)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애플의 아이폰X(텐) 수준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 S9은 얼굴 윤곽선을 인식해 휴대전화를 잠금 해제한다.
인텔리전트 스캔은 홍채와 얼굴 스캐닝을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모바일 결제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까지 평가로 노트8에서는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45는 최대 5만개의 점을 이용해 얼굴 매핑을 지원한다. 노트9이 출시되기 까지 3D 매핑을 상용화할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얼굴인식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 참고로 아이폰X에 사용하는 페이스ID는 3만개의 점을 이용하고 있다.
다음은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할 가능성도 한층 높다는 점이다.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충분한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최근 중국의 비보(Vivo)가 공개한 '에이펙스 풀 뷰(Apex Full View)'는 이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의하면 작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전화기를 들지 않고도 화면을 잠금 해제하거나 온라인 결제를 하는데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노트9 역시 이를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별다른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빅스비(Bixby) 버튼도 노트9에서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통해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및 애플 시리처럼 모든 삼성의 기기와 연결함으로써 생태계 확장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S8에 새롭게 도입된 AR(증강현실) 이모지 기능도 노트9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전망으로 3D 스캐닝을 도입해 보다 생동감 넘치는 아바타 생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현재 얼굴의 특징이나 피부색, 헤어스타일, 의상 등을 포착하지 못하는 문제도 노트9에서는 원활하게 진원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카메라에 탑재된 듀얼 조리개 시스템이 노트9에서는 전면에도 적용될 수 있다. 즉 2개의 조리개 시스템임에도 한 개의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착 공간에 문제가 없어 전면 듀얼 조리개를 탑재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셀피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면 듀얼 카메라 탑재도 기대된다. S9은 전면사진 모드를 지원하기 위해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만 전문가들의 평가는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주변 환경에 묻혀 머리카락이 흐리게 처리되는 경향이 있으며 피사계 심도를 높이기 위해 노트9에는 듀얼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현재 이러한 예측은 전부 추측의 일부이지만 삼성전자가 소문의 일부를 현실화 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전했다.
